취임 1년 즈음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론이 제기됐을 때도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사유를 보면 영장 판사가 판단해 발부하거나 기각하면 될 만한 사안이라는 쪽에 무게를 뒀다....
상세히 쓴 사유가 오히려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게다가 일방향 명령 식의 국정운영은 쌍방향 소통이 만개한 지식정보 시대에 철 지난 통치 방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대목에서 의문이 든다....
주목할 것은 박정희주의에 대한 성찰적 담론이 보수 안에서 태동했다는 점이다....
나는 보수를 지지하지 않는다....
다른 쪽에선 정반대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현장 여론을 정확히 전하는 여당의 견제 기능을 살려야 한다....
그 방향은 가시화된 신냉전 질서에 대처하는 안보 역량과 가속하는 과학기술혁명을 선도하는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따듯한 사회통합이라는 보수 본래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있었을 것...